바른미래당 단독으로라도 이에 따른 절차 진행해 나갈 것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대내표.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김학의·장자연·버닝썬·KT 채용비리·손혜원 의원 의혹 사건 등 최근 벌어지고 있는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해 상성특검법에 따른 특검을 제안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8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김학의 사건, 버닝썬, 황운하, 장자연 사건, KT 채용비리, 손혜원 의원 의혹 등은 하나같이 진실규명과 처벌이 시급한데 검찰과 경찰에서 제대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어 "과거 정권에서든, 현 정권에서든 권력의 눈치를 보거나 조직 내부의 제 식구 감싸기 또는 자체비리 때문에 수사다운 수사를 하지 않아서 진실이 또다시 묻혀버릴 위험에 처해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런 가운데 "양당은 각자의 정략적인 이유로 정치적 공방을 더 거세게 하고 있고 진실을 규명을 위한 자세는 보여주지 못하고 말싸움에만 주력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장관은 김학의 사건에 대해서 '특별 수사단'이라는 선택을 했지만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며 거듭 상설특검법에 따른 특검 임명을 제안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단독으로라도 이에 따른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며 이번 기회에 모든 사건들의 의혹들을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하고 그에 따른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며 양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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