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0억원은 한국철도공사와 의왕시 절반씩 부담

▲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장애인, 노약자 등 부곡 주민 편의를 위한 의왕역 에스컬레이터가 올해 11월 완공된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의왕역은 지상 3층, 3,400㎡ 규모로 지난 2001년 완공된 이후 하루 평균 1만 7천명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그동안 많은 노약자, 장애인들이 이동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설치될 의왕역 에스컬레이터는 상하행 승강장 2대씩 4대가 설치되고 역 광장에서 매표소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4대 등 모두 8대가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20억원으로 의왕시와 철도공사가 각각 절반을 부담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4월 말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들을 모두 마친 뒤 착공에 들어가 11월 중 건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 의원은 "의왕역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 장애인, 노인 등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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