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에서 악수를 나누는 한국의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 (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18 년 9 월 24 일 촬영, 자료 사진)ⓒAFPBBNews

(서울=국제뉴스) 이정덕 기자 = 청와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4월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한다고 발표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첫 만남이다.

청와대는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기간은 2일 발표했다.

청와대 윤도한 국민 소통 수석 비서관은 29일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조선 반도 평화 체제 구축에 관한 입장을 조율하는 만큼 두 정상은 깊이 협의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백악관도 문 대통령이 방미해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시인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과 대한민국의 동맹은 여전히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전보장의 요체라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뒤 한국 우파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비둘기파적 접근을 거세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의 처신에 대해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수석 대변인 같다고 비난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