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단 진실규명 밝힐 중요한 모멘템 성폭행 피해자들로부터 신뢰 얻어야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김학의 사건 검찰 수사단은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모든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씻기 바란다"며 진실규명 여부는 검찰 하기 나름이라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국정농단을 용기 있게 세상에 드러내다 고초를 치른 박관철 그는 2013년 3월 김학의의 별장 성접대 관련 내용을 조사해 문제가 심각하다는 보고서를 상관에게  보고한 사람으로 김학의 성폭행 사건이 왜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안민석 의원은 "나는 한 분의 성직자와 함께 박관천으로부터 김학의 성폭행 사건의 전말을 이미 들어서 알고 있다"면서 "당시 황교한 법무부 장관 곽상도 민정수석도 김학의 성폭행 사건을 몰랐다고 하는데 이것은 진실일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무엇 때문에 김학의의 결격사유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덮고 법무부차관이라는 자리에 임명할 수 있도록 해주었는지 국민들께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다며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안민석 의원은 "박관천 그는 이미 2014년 말 살아있는 권력에게 검찰이 어떻게 처신하고 수사하는지를 직접 경험했기에 검찰에 대한 신뢰가 없다며 수사단이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은 박관천 같은 공익제보자와 성폭행 피해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검찰에 협력하는 용기 있는 사람을 얼마나 확보하는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의원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진실규명 여부는 검찰 하기 나름"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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