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묵의 과거·현재·미래 재조명

▲ 부산MBC 특집 다큐멘터리 '신어묵로드'/제공=부산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부산 영상콘텐츠기업 ㈜원미디어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2부작 '신 어묵로드'가 31일과 다음달 7일 2주간에 걸쳐 부산MBC에 방영 된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콘텐츠 스타프로젝트 지원사업'은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성장성 있는 콘텐츠를 선정해 제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영상콘텐츠는 부산의 특화된 소재와 실사영상·애니메이션 융합기법을 통해 어묵이 담고 있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잘 표현해 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 어묵로드'는 부산의 명물인 어묵이 담고 있는 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제작됐다.

어묵의 탄생으로부터 시작해 부산의 대표음식이 되어 세계로 나아가는 과정까지 카메라에 담아 역사와 함께 변화된 어묵의 위상과 새롭게 도약하는 어묵의 미래까지도 엿볼 수 있다.

'신 어묵로드'는 총 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1부는 ▲어묵의 기원 ▲일제강점기와 어묵을 통해 진시황부터 일본까지 일본의 기원사를 알아보고, 일본 점령과 동시에 현재 우리가 아는 어묵이 한반도에 정착된 과정을 그리고 있다.

2부는 ▲어묵 삼국지 ▲떡볶이와 어묵 ▲어묵 르네상스를 통해 해방 이후 부산에서의 어묵공장 3강 구도를 그리고 떡볶이에는 언제부터 어묵이 들어 있었을까(?) 하는 단순 질문에서 시작해 스토리를 재미있게 그리며 어묵의 현대화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신 어묵로드'는 31일 오후 12시 10분에 1부, 다음달 7일 오후 12시 10분에는 2부가 방송되며. 대구MBC와 광주MBC에서도 방영을 확정지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우수·유망한 지역 콘텐츠에 대한 제작지원으로 지역 스타기업을 발굴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쟁력있고 우수한 지역 콘텐츠 육성에 더욱 더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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