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자르기식의'꼼수' 지명 철회·자진사퇴 강력 비판

▲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자유한국당은 조동호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낙마와 관련해 꼬리 자르기식의'꼼수' 지명 철회와 자진사퇴라고 비판하며 청와대 검증라인 경질을 압박했다.

한국당은 인사참사를 초래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경질하고 박영선, 김연철 후보자의 장관자 지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 동시에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다"며 "마치 소악을 처단하는 척하며 거악을 보호하려는 듯하다"며 조국·조현옥 수석의 경질을 거듭 촉구했다.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인사청문회가 끝난 7인 장관 후보자 모두는 청와대가 절저한 검증을 했다면 애초에 장관 후보 지명이 불가능한 분들로 판명됐다"면서 "대통령의 지명 철회 순서도 박영선- 김연철 후보자를 먼저 지명철회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양수 원내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박영선 후보자와 김연철 후보자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해야 하고 부실검증으로 인사 참사, 인사 재앙을 초래한 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서둘러 경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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