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는 10.4%나 급감, 설비투자는 2013년 11월 -11.0% 이래 5년 3개월 만에 최대 감소

(대전=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통계청은 '지난 달 전산업생산지수는 전달 대비 1.9% 하락했다"며 "지난 1월 석달만에 반짝 증가세로 돌아선 뒤 한 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특히 "제조업 생산은 2.6% 줄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2.1%포인트 하락한 71.2%로 2016년 10월(71.0%) 이후 최저치를 기록, 서비스업 생산도 1.1%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또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음식료품 비내구재(-1.8%)와 승용차 등 내구재(-0.9%) 판매가 모두 줄어 -0.5% 기록했다"며 "특히 설비투자는 10.4%나 급감, 설비투자는 2013년 11월 -11.0% 이래 5년 3개월 만에 최대 감소"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 역시 전월보다 4.6% 감소했다."며 "생산, 소비, 설비투자 등 '트리플 감소'는 지난 해 12월이래 두달만"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기에 건설기성을 합한 4가지 요소가 모두 줄어든 것은 지난 해 5월 이후 처음"이라며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하락해 11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김보경 산업동향과장은 "그동안 성장을 이끈 반도체가 생산이 감소했고, 자동차도 좋지 않은 등 제조업 전 업종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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