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간에 긴밀히 협의해서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인원이 복귀한 이후로 점진적으로 근무인원이 늘어나면서 평시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통일부는 29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인원이 복귀한 이후로 점진적으로 근무인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연락대표 간 협의와 유무선 연락채널도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유진 부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북측 인원이 8~9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으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공동선언에 합의된 내용인 만큼 남북 간에 긴밀히 협의해서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유진 부대변인은 철도·도로 관련 분야 등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과 관련해 "향후 북한과 협의를 거쳐서 추가적인 정밀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 나갈 예정이지만 공사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하면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은 지난 21일까지 남북회담 등도 포함해 총 489회남북 간 연락협의가 이루어졌다. 지난 한 해 동안은 327회, 올해는 162회를 연락 협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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