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28사단, 6·25전사자 유해발굴 시작.(사진제공.육군)

(연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 제28보병사단은 2019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지난 28일 가졌다.

사단장 주관으로 진행한 개토식에는 박성남 연천부군수 등 지역 기관장과 6·25 참전용사를 비롯해 보훈단체장, 국방부유해발굴단, 사단 장병 등이  참석해 호국영령이 된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고이 모시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본격적인 유해발굴은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6주간 장병 140명이 투입돼 경기도 연천 진명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1951년 10월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이 수행된 곳으로, 당시 많은 선배전우들이 불굴의 투혼으로 적과 맞서 싸운 격전지다.

사단장은 추념사에서 "선배전우들의 유해발굴과 더불어 뜨거운 애국심과 그  희생정신을 본받겠다"며, "국가가 호국영령들께 드리는 굳은 약속인  유해발굴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사단은 지난해 이 지역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총 54위의 유해와 1만여점의 유품을 찾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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