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개 자동차부품기업 참여한 글로벌자동차대체부품산업협의회 출범

▲ (사진제공=전북도)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라북도내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자동차대체부품산업협의회(회장 제논전장 김웅일 대표)'가 출범했다.

이번 협의회는 제논전장, 창원금속공업, 대정, 코스텍, 탑피온, 유로오토, 우신산업, 한국몰드김제, 세명테크, 티앤지, 서흥전장 등 도내 자동차부품기업 1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지원기관으로 국토교통부, 전라북도,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자동차융합기술원이 함께했다.

또한 이번 출범을 통해 대체부품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정보교류, 정책제안 및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국내·외 공동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전라북도는 자동차부품 기업의 보유기술을 활용한 제품 다각화 및 고객사 다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대체부품(인증품)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한국지엠 1차 협력사였던 창원금속공업(주)이 지난해 12월 전라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국내 최초로 국산자동차 대체부품(인증품) 1, 2호 개발을 성공 해 제품을 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같이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인력을 활용 해 대체부품산업으로의 매출 다각화를 꾀함으로써, 최근 한국GM 군산공장 철수에 따른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자립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희숙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대체부품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체들에게 활로가 될 수 있도록 새롭게 출범한 글로벌자동차대체부품산업협의회와 공조 해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융합기술원 이성수 원장은 "우리 지역 자동차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대체부품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대체부품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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