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한달 시범운영 후, 지속 여부 결정...이용 늘어날 듯

▲ 사진출처=순창군청 제공

(순창=국제뉴스)이재현기자=순창군은 면 사무소까지 배달하던 장난감 배달서비스를 집 앞까지 확대하는 시범운영을 4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혀, 영유아를 둔 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군은 지난해 1월, 문화의집 1층을 리모델링해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했고, 연 회원 300여명, 장난감 대여건수 6,600여건에 이르는 등 영유아를 둔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장난감을 사줘도 금방 싫증내는 아이들 특성상 개당 몇 만원씩하는 장난감을 수시로 사주는 것은 부모로서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 개관 당시 30일 만에 130여 가구가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주민의 호응이 높았다.
 
순창군 장난감도서관은 미취학 아동을 둔 일반가구와 함께 어린이집까지 회원 범위를 확대해 이용의 만족도를 높였다. 하지만 장난감도서관이 읍내에 위치하다 보니 면에 거주하는 부모들이 장난감을 빌리는 데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 9월부터 면 사무소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장난감 배달을 희망하는 회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집까지 배달해주며, 반납은 면사무소에 해도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대형 장난감 및 일반 장난감에 대해 홈페이지 신청만으로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4월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워킹맘 등 장난감도서관 방문이 힘들었던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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