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Y중학교 전경

(포항=국제뉴스) 정승화 기자 = 수업시간에 만화책을 보다 선생님에게 꾸지람과 체벌을 받은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5층높이의 교실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위독한 상태다.

25일 오전 11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소티재로에 소재한 Y중학교에서 3학년생인 A모군(16)이 수업 중 창밖으로 투신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군은 도덕시간에 외국만화류의 책을 보다 선생님에게 얼차려를 받은 후 다음시간인 체육시간에 갑자기 창밖으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A군을 포항에 소재한 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약 1시간 정도 치료를 했으나 머리와 하체부위를 크게 다쳐 대구로 이송, 현재 경북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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