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방안 용역 9월 완료 예정

▲ 울산대교 전망대 야경. <울산시 제공>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관광자원 발굴과 홍보를 위한 '울산형 관광전담기관'을 내년 출범 목표로 설립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5일 시청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주재로 시의회 의원, 관광진흥위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전담기관 설립방안 및 타당성 검토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용역은 해브론스타(책인연구원 정재훈)가 맡아 오는 9월 완료된다.

용역 주요 내용은 ▲울산시 관광현황 및 여건 분석, ▲설립형태(조직, 인력 및 적정 자본금 등) 도출, ▲사업 수지 및 경제성 분석,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이다.

이 용역은 시민 공청회, 시민 설문조사,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를 거쳐 올해 9월 완료된다. 관광전담기관의 설립 여부는 행정안전부의 설립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1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관광전담기관 설립이 결정되면 연말까지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상반기 설립등기, 직원채용 등을 거쳐 2020년 내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은 지역의 콘텐츠와 도시 이미지 등의 기반에서 민간이 사업을 영위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공공 부문의 역할이 어느 분야보다 중요하다"며 "관광전담기관을 설립을 통해 시민들이 더 많은 수익과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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