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롯데봉사단 EM흙공 500여개...충주시 탄금호 투척

▲ 롯데주류 EM흙공 탄금호 투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앙탑면)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 롯데주류충주공장 샤롯데 봉사단(단장 김봉석)는 22일 세계물의 날을 맞아 EM 흙공으로 수질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나섰다.

이날 샤롯데 봉사단 21명은 충주의 대표적 명소인 탄금호 조정경기장 일원을 찾아 EM 흙공 500여개를 탄금호에 투척하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던진 EM 흙공은 단순한 흙뭉치가 아니라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미생물균과 황토를 섞어 만든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으로 흙공에 포함된 미생물들이 하천 바닥에 쌓인 오염 물질을 분해해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봉석 봉사단장은 "롯데주류 충주공장은 물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장인 만큼, 평소 충주시 수질 보호에 관심이 많았다"며 "행사를 통해 탄금호 수질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종훈 중앙탑면장은 "샤롯데 봉사단을 비롯한 많은 기업체 및 자원봉사단체들의 환경정화 활동은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현환 및 청결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롯데 봉사단은 매년 충주무술축제 및 호수축제 등의 지역 축제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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