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개발원 양안수 대표회계사

(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A기업의 회장은 차세대에게 지분을 넘겨주고 싶은데 주가가 너무 높고 회사 특성상 다른 회사를 분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배구조 방식을 B나 C로펌, D회계법인 등과 여러 차례 미팅을 해보았지만 적절한 가업승계 방법을 찾지 못하였다.

현재 기업의 상황상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기 어려운데 '중소기업개발원'에서는 해결방법이 있냐는 자문 의뢰였다.       

회사의 상황을 살펴보면 첫번째로 회사의 업종이 규모 대비 단순하다.

두번째, 3년동안 당기순이익을 떨어트려도 순자산 가치가 워낙 높아서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다.

세번째, 아무리 절세가 된다고 해도 회장의 특성상 사회통념에 위배되는 가업승계 절세 플랜은 하고 싶지 않다. 네번째, 삼성 전략같은 순환출자 고리 구조를 만들기 싫다.            

위의 4가지를 고려하면서 특히 회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통념상 위배되지 않으면서 윤리적인 구조로 차세대에게 지분을 넘겨줄 수 있게 전략을 구상하였다.

중소기업개발원에서는 한가지의 세법만 가지고 진행했던 방식을 여러가지 법률을 경합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순환출자가 아닌 역지배구조를 활용하면서 현재 차세대에게 지분 30% 1500억원을 이동하고 기타 전략을 통해서 정리하기로 했다.          

주식가치는 높고 회사의 분할이 쉽지 않을 때 가업승계의 어려움을 겪는다. 회장들은 회사의 보여지는 이미지도 걱정하시기 때문에 현재 트렌드 방법을 적용해서 지배구조를 짜는 것도 쉽지 않다.

회장의 사회통념을 중시하는 뜻을 고려해 외부에 보여지는 회사의 이미지까지 제고해서 주식이동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양안수 회계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경영대학원 졸업

(현)중소기업개발원 대표회계사

(전)EY한영회계법인 세무본부

(전)KPMG 삼정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

(전)KPMG 삼정회계법인 회계감사본부

 

중소기업개발원에서는 중견, 중소기업의 리스크 해결 TF팀을 운영 중에 있으며 경영상 발생할 수 있는 이익잉여금, 차명주식(명의신탁), 가지급금, 가업승계, 특허활용, 합병/분할, 기업부설연구소 등 다양한 문제를 기업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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