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캡처

가수 정준영이 구속된 가운데, 여전히 그가 퍼뜨린 영상에 대한 추측성 글들이 나돌고 있다.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정준영에 대한 구속이 결정됐다. 구속 결정 이후 정준영은 곧바로 구치소로 이송됐다.

정준영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됐지만, 그가 남긴 부적절한 동영상은 여전히 떠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준영이 구속된 것과 별개로 그가 퍼뜨린 이른바 ‘정준영 동영상’의 무분별한 유포를 막기 위한 조치로 ‘특별단속’이라는 강수를 뒀다.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정준영 동영상’은 성관계 장면을 찍은 것이기 때문에 그 수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나 SNS 등을 통해 해당 영상이 퍼질 가능성도 크다.

더욱 우려가 되는 점은 단순한 궁금증으로 시작해 피해 여성들의 신원이 노출될 우려 때문이다. 정준영 동영상의 원본이 퍼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모자이크 된 편집본이 돌아도 문제는 심각해진다.

모자이크를 한 영상이 퍼진다면, 그 상대를 특정하기 위해 온갖 추측들이 난무할 가능성도 높다. 이에 정준영 동영상 특별단속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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