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니스, 마이애미 오픈의 개막을 앞둔 3일째의 세션에서 보도진의 취재에 응하는 오오사카 나오미(중앙, 2019년 3월 20일 촬영)ⓒAFPBBNews

여자 테니스 세계 1위의 오오사카 나오미(Naomi Osaka)는 20일 전 코치 중 한명이 생애 획득 상금의 20퍼센트를 요구하는 소송을 했는지에 관해서 언급하기를 피했다.

사대 메이저 대회(그랜드 슬램)통산 2승을 자랑하는 오오사카를 주니어 시절에 지도하던 크리스토프 진(hristophe Jean)씨는 그가 지금까지 획득한 상금 약 1000만달러(약 112억)중 적어도 200만달러(약 22억)의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2011년에 오오사카와 언니인 마리 오오사카(Mari Osaka)의 코치를 맡고 있고, 그 때 자매의 아버지인 레오나르도(Leonard Francois)씨가 계약에 서명했다고 한다.

오오사카는 AFP의 취재에 대해서 소송에 관한 보도에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라고 침묵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 선수의 관계자는 이번 문제에 대해 특별히 걱정하고 있지 않고, 곧바로 해결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오오사카는 유명인이 된 것이나 세계의 톱 선수가 된 것에 대처하는 어려움에 대해 추궁 당하면지금도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인정하며 "이 상황에는 어느 쪽이 맞는지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하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거라ㅑ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뉴스를 보도한 연예정보 사이트 TMZ는 오오사카의 대리인을 맡고 있는 알렉스 스피로(Alex Spiro) 씨는 "진 씨의 주장에 대해 말도 안 된다"며 "이 소송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고 상대도 할 생각이 없다"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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