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승승장구' 캡처

혜민스님이 21일 방영된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했다.

이날 ‘어쩌다 어른’에서 혜민스님은 자신의 친목 모임 멤버에 속한 박찬호, 김창옥, 이상봉, 홍석천 등을 언급하며 우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의 중요성과 ‘나 자신을 사랑할 의무’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하버드대 종교학과를 전공한 혜민스님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고스펙을 버리고 불교로 출가했다.

이에 대해 그는 KBS2 ‘승승장구’에서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UC 버클리 대학교를 졸업했다”며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프린스턴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따고 현재는 미국에서 교수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겪으며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며 불교에 출가한 이유를 밝혔다.

혜민 스님은 “나에게 하버드대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과거”라며 “나는 ‘어느 대학을 나왔는가’보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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