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수소산업과 로컬푸드 현장 방문

▲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북대도약'을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며, 시군을 방문 당면현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

(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송하진 도지사는 21일, 시군 방문 두 번째로 완주군을 찾았다.

이날 송 지사는 미래 신성장동력 수소산업의 선도기업인 일진복합소재와 스마트 농업 성장동력인 완주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사업체 관계자를 비롯,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선도기업인 일진복합소재 방문

먼저 방문한 곳은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선도기업인 일진복합소재이다.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고, 전북도 역시 2030년 수소차 1만 4천대와, 수소충전소 24개소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수소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보급 로드맵'을 발표해 전주와 완주를 수소산업 기반 시범도시로 추진한다는 계획에 힘을 싣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일진복합소재는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승용자동차용 수소용기를 양산하는 등 첨단복합재표 제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산업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현재는 일본 도요타와 함께 수소용기 700바(bar)를 양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송 지사는 이곳에서 수소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탱크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전라북도 수소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일진복합소재 김기현 대표는 간담회에서 "현재 수소탱크를 제작 해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고 있으나 도내에 수소충전소가 없어 수소전기차 보급이 어려운 실정이며, 올해 안으로 완주군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지원" 을 요청했다.

이에 송 지사는 "전주현대차, 완주군,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협의하여 11월까지 수소충전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규격의 용기 개발과 타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상용차뿐 아니라 지게차, 선박, 철도에 사용될 제품을 이미 개발 중에 있으며 선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다양화와 신공법 적용 및 가격경쟁력 등 연구와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 삼락농정 기반 완주군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센터 현장 방문

이어, 이날 두 번째 방문지로 완주군의 대표 브랜드 정책 '로컬푸드'의 핵심시설인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찾은 송 지사는 이충은 센터장 등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생산농가 대표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완주군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 10월 3083㎡(지상2층) 규모로 준공되어 학교와 공공기관에 급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농상생 공공급식사업으로 2017년 5월부터 강동구(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에 완주군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를 함께한 문순용 생산농가 대표는 "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지원사업' 에 전국 최초로 완주군이 선정 돼 2017년부터 완주산 식재료를 서울시 강동구에 공급해 오고 있으며, 서울시와 지속 가능한 교류를 위해서 도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을 건의했다.

이에 송 지사는 "우리도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사업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지난 2016년 11월에 전라북도와 서울시간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하고 농산물 안전성 검사 등에 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의 도농상생 사업에 도내 많은 시군이 선정될 수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이전기관 5개소에 로컬푸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상반기까지 혁신도시 모든 공공기관(13개소)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로컬푸드를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올해 안에 현재 공급중인 도청을 포함하, 시·군청과 공공기관 구내식당 29개소에 지역산 농산물을 공급 해 '전라북도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밸리'를 실현하는데 한발 더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는 세 번째 시군 방문지로 28일, 김제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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