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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 지대공 '천궁' 비정상발사 조사결과 발표오발은 정비원 실수로 3.5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
이운안 기자  |  hy826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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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1  14: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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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지난 18일 춘천지역에서  발생한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 한발이 비정상적으로 발사돼 공중에서 폭발한 사고와 관련해  조사결과를 21일 발표했다. 

   
        ▲ 지대공 미사일 ‘천궁’ 발사 장면.

공군은 유도탄 비정상발사 직후 작전사령부 감찰안전실 조병수 이사관을 단장으로 국방과학연구소, LIG 넥스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련기관 참여하에 민관군 합동 사고조사단을 구성하여 조사를 진행했다.

비정상발사는 지난 3월 18일(월) 10시38 분경 연간 계획정비 일정에 따라 천궁유도탄의 발사대 기능을 점검하던 중 발생했다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 사고조사단은 현장조사, 관련자 진술, 모의시험 및 검증 등을 통해 정비요원들이 케이블 분리 및 연결 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비정상 발사가 된 것으로 확인하였다.

해당 정비작업 시에는 유도탄에 연결된 작전용 케이블을 분리하고 시험용 케이블을 연결한 후 점검을 실시해야 하나, 정비요원 간 의사소통이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작전용 케이블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사대 기능 점검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비사 2명은 군의 경력이 15년 이상이다. 정비를 수행할 때 어느 정도 기간이 됐고 숙달된 요원이 하도록 돼있다"며 "계획된 예방 정비에 일정 바빠서가 아니고 첫째날 이었다. 그 날에 정상적으로 계획된 일정에 맞춰서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비사들도 작년 4분기 12월에 (정비를) 했었다. 작년에도 정상적 케이블 분리하고 절차대로 했지만 이번에는 실수로 인해서 발생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점검용 노트북을 통해 입력된 발사신호가 유도탄까지 공급되었고, 유도탄은 발사된 후 자동폭발 시스템에 의해 약 3.5초만에 공중 폭발했다고 발표했다.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은 적 항공기 격추용 유도탄으로, 발당 가격은 15억원이다. 

당시 춘천의 공군부대에서 비정상 발사된 천궁 1발은 인근 상공에서 포발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관계관은 밝혔다.

공군은 사고원인이 규명됨에 따라 천궁 유도탄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사고조사과정 중 식별된 문제점을 철저히 점검․보완하는 한편, 국방과학연구소, LIG 넥스원, 국방기술품질원 등의 자문을 구해 운영절차를 지속 보완하여 안전하게 무기체계를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천궁은 지상에서 하늘에 떠 있는 적의 항공기를 격추하기 위한 목적의 무기로 지난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와 LIG넥스원 등이 개발·제작해 2015년 처음 국내 배치됐다. 

이번에 사고가 천궁은 해당 춘천 공군부대에 2016년 처음 배치됐다.
 

이운안 기자 | 2019-03-21 14: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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