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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81(2010년=100 기준)로 한 달 전보다 0.1% 올랐다"고 밝표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0.4%)부터 4개월 연속 하락 이후 5개월만에 상승 반전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2% 하락했다. 27개월 연속 상승 이후 하락 반전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출하량 증가(딸기, 배추) 및 수요감소(수박, 피망)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3.6%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딸기 -19.9%, 수박 -15.6%, 배추 -18.0%, 피망 -23.5%, 닭고기 -8.6%, 돼지고기 -3.5%, 가자미 -15.1%, 우럭 –11.0%, 냉동오징어 -2.4% 등이 전월대비 하락했다.

공산품은 전기및전자기기가 하락하였으나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석탄및석유제품은 3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중에서도 나프타(7.3%), 경유(6.1%), 등유(4.7%)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화학제품은 4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했다.

화학제품도 에틸렌(8.8%), 테레프탈산(4.6%) 올랐다. 니켈괴(10.9%), 중후판(2.3%), 슬래브(1.3%) 등 제1차 금속제품 물가도 3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했다.

전기 및 전자기기의 경우 5개월 연속 하락세(-0.4%)를 지속했다. 전월대비로 D램 -6.9%, 휴대용전화기 -3.4%, TV용 액정표시장치 -1.5% 등의 모습이었다.

한국은행은 "원재료는 수입이 올랐으나 국내출하가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며 "중간재는 수입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보합이다. 최종재는 국내출하가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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