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디자인센터, 5월3일까지 접수…대상 1300만원

▲ 광주시내버스 정류장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광주광역시

○ 삭막하고 단조로운 버스정류장, 광주만의 특색을 담아 디자인한다.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디자인센터는 ‘광주다움’을 담은 버스정류장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심의 단조롭고 천편일률적인 시내버스 정류장을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테마 버스정류장으로 조성해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주제는 △광주다움을 담은 버스 정류장디자인 △광주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시각이미지(스토리텔링 포함) 분야로 나누어 공모한다. 이 가운데, 버스정류장 디자인 조건은 도로폭 3m 이상 지역, 정류장(쉘터) 길이 5m를 기본으로 한다.

응모자격에 연령 및 지역 제한은 없으며,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5월3일까지 이며, 신청방법은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센터 홈페이지 공지/공고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개발한 디자인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광주다움 표현 등 독창성과 창의성 △디자인의 완성도 △실용성, 형태 및 기능 등의 명확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대상(1명)은 상장과 300만원권 광주상생카드, 금상(2명)은 상장과 200만원권 광주상생카드, 은상(2명)은 상장 및 100만원권 광주상생카드 등 총 10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특히, 최종 심사에서 버스정류장 디자인이 대상을 수상할 경우, 디자인개발비 1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우수 아이디어 및 디자인을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광주다움 버스정류장 디자인공모전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은 광주의 정체성 확보, 도시의 품격 제고, 명소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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