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계도기간 거쳐...4월부터 청사내 1회용품 반입금지

▲ 사진출처=순창군청 제공

(순창=국제뉴스)이재현기자=순창군이 일회용품 제로화를 선언하고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 가운데 청사내 일회용품 반입금지를 추진한다.

황 군수 취임 이후 실행해 오고 있는 ‘클린순창’ 운동이 그 모체로, 각종 행사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안하기, 폐비닐 줄이기 등을 추진해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위해 3단계에 걸쳐 일회용품 사용금지에 발 벗고 나섰다. 오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4월부터는 청사내 일회용품 반입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당분간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정착될 때까지 청사 입구내 일회용품 회수통을 설치해 일회용품을 들고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점심식사 후, 일회용 커피잔의 이용률이 높은 것에 대비해 직원들에게 텀블러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2단계로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 등산객들의 일회용 컵 반입을 금지 시킨다.  강천산은 년 1백만명이 넘는 등산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명산으로, 도입 초기 등산객과의 마찰이 예상됨에 따라 4월말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현수막과 배너설치, 홈페이지와 지역 언론사 등을 통해 홍보를 대대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위탁기관과 투자출연기관에 대해서도 일회용품 반입금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관내 공공기관과 연계된 모든 장소에 1회용품 반입을 금지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제문제에 앞서 환경문제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경각심을 갖고 적극 나설 필요성이 있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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