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혁신성장 및 미래형산업생태계구축사업 등 26개사업 국가예산 확보 건의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북도는 20일,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도정현안 해결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박주민․설훈․남인순․이수진․이형석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 이해식 대변인, 김성환 비서실장, 소병훈 조직사무 부총장, 김현 미래사무부총장 등 당지도부가 총 출동했다.
이어 전북도당은 안호영 도당위원장, 이춘석 의원, 지역위원장,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또한 예년과 달리 조기에 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배경은 본격적인 부처 예산편성에 앞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금융중심지 지정 등 도정 현안을 조속히 풀어내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 및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도는 협의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신규 필수 예산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주력산업개선 및 융복합미래신산업은 예타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상용차 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GM 군산 공장 폐쇄에 따른 대규모 실직자의 유사업종 재취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지역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이 필수적이며, 국가종합실증단지조성 등 연관 연구시설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만금․SOC) 새만금 공항, 새만금신항만, 철도와 함께 복합물류 트라이 포트(Tri-Port) 조기 완성을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용역비','새만금 신항만 부두시설 건설' 재정사업 전환이 필수적이다.
또한, 새만금의 성공적 내부개발 촉진을 위해 새만금 ~전주 고속도로 등'새만금 SOC 조기 구축', 새만금 투자유치활성화를 위한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가 확보 될수 있도록 요청했다.
도는 또 이 자리에서 시급한 전북 현안사업 및 법률 제․개정 사항도 조속히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도민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상생을 위해 서울․부산 금융중심지와 차별화된 자산운용 특화 금융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요청했다.
특히,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및 GM 군산공장 활용방안으로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전북형일자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법 제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탄소소재법 개정) 및 ▲환경민원 법안 개정(토양환경보전법 개정)을 위해 제·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산업기반이 부족한 전라북도가 새로운 희망을 갖고 기존의 허약한 경제체질을 완전히 바꿔나가는 동시에,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금융도시 조성 등 확실한 이행과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 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북의 경제체질강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위한 혁신의 씨앗이 뿌려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 를 부탁했다.
한편, 전북도는 각 부처 예산편성이 본격 시작되는 4월 이전에 지휘부 등이 지속적으로 각 부처를 방문, 100대 중점관리사업 위주로 설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8일, 지역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예산확보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