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벤트 행사 열고 기능강화 통해 각종 혜택도 제공

▲ (사진제공=경남도) 소상공인 0%대 수수료율인 '제로페이 경남'이 경남 창원시 전역에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지 3개월 만인 20일부터 도내 모든 시군에서 확대 시행에 들어갔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소상공인 0%대 수수료율인 '제로페이 경남'이 창원시 전역에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지 3개월 만인 20일부터 도내 모든 시군에서 확대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제로페이 경남'의 전 시군 확대 시행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을 연다고 설명했다.

시범서비스 초기 223곳에 불과하던 가맹점은 3월 7일 기준 5600여 개에 달하고 있다.

제로페이 홍보 강화와 접수창구 확대로 앞으로 가맹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소비자의 가맹점 사용 편의를 위해 제로페이 홈페이지 이용가능 가맹점 정보를 네이버 지도에 표시하고 있다.

시군 읍면동사무소와 경남은행‧농협은행‧신협 전 영업점에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창구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제로페이가 도내 모든 시군에서 확대시행된 20일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박준호 도의원, 임진태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은 김해시 내외동 상가에서 열린 결제 시연행사에 참여하고 거리 홍보도 펼쳤다.

문 부지사는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많은 가맹점이 참여하고 소비자가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14일 김성갑 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제로페이 사용자에 대한 도 공공시설 사용료 등 경감 조례'가 도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돼 4월중 사용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시군에서도 관련 조례 제·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시설 사용료 등 경감 정책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제로페이 사용고객 경품행사를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NH농협 앱캐시와 경남은행 투유뱅크를 이용해 도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산 추첨을 통해 노트북, 냉장고, LG스타일러, 건조기,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홈경기 관람료 특별 할인 이벤트도 4월 중 마련한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의 현장매표에 한해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관람객은 장당 4000원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군에서 운영하는 제로페이 선도지역에 대한 이벤트 행사도 4월 중 진행한다.

진주시 청년몰 '황금상점'에서는 1만 원 이상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5천 원 상당)을 증정한다.

제로페이 포인트시스템과 연계된 '경남사랑상품권(모바일 전자상품권)'을 하반기에 발행해 소비자에게는 상시 5% 할인 혜택을, 제로페이 가맹점(일반가맹점 포함)에는 매출액에 상관없이 결제수수료 완전 무료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중기부와 함께 사용자(소비자‧가맹점) 편의 강화와 기능 확충도 적극 추진한다.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조기 도입된 포스 기반 결제 방식을 CU 등 6대 편의점에 4월 중 도입하고, 전체 프랜차이즈 업체로 점차 확산해 보다 빠르고 간편한 결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7월에는 제로페이 서비스를 이용한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제로페이 포인트 시스템에 교통결제 충전기능을 탑재해 NFC(근거리 무선통신)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택시에 우선 도입하고 버스 등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G마켓(스마일페이), 11번가(11페이) 등 온라인 몰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로페이로 전환해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아파트관리비, 지방세, 전기요금, 범칙금 등 납부수단에도 제로페이 QR코드 삽입 등을 통해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로페이 조기 정착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군, 소상공인연합회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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