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월 김만식 경산시축구협회장의 취임식 장면(사진=권상훈 기자)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산시축구협회(회장 김만식)는 이달 19~22까지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중국 하남성 유소년 축구단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산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19개 학교, 1개 체육국, 1개 교육국 등 71명으로 구성된 중국 하남성 유소년 축구단은 경산시에서 20~21일 양일간 3개 팀으로 나눠 한국 유소년 축구의 훈련 방식과 경기 전술 등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22일에는 중국선발팀과 경산시 유소년 대표팀이 평가전을 가진다.

김만식 경산시축구협회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중국 유소년 축구단을 유치해 하계 전지훈련과 동계 전지훈련을 연계해 체육도시 경산의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스포츠마케팅을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지난해 MOU를 체결한 중국 대련시의 대표단이 내달 경산시를 방문해 세부적인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협약을 통해 올해 중국에서 개최되는 동북아 5개국 유소년 축구 대회에 경산시 유소년팀을 초청해 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중국 유소년 축구단 훈련은 내달 6일 창단하게 되는 FC경산 U-15세팀 서수형(38세) 코치가 맡았다. 서 코치는 대한축구협회 1급, 아시아축구연맹 1급, 심판 자격증 1급, 피트니스 2급까지 갖춘 경산 출신의 엘리트 지도자로 중국 유소년 선수들에게 세계적인 선진 축구의 흐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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