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20일 오후 2시 국내 최대의 연어 고향인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서 대규모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3월말까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지자체, 수산자원연구기관 등과 함께 연어가 산란하는 전국 주요 하천에 총 1,095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며 "이중 절반 정도인 420만 마리가 이번에 방류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대규모 방류행사에는   정부, 지자체, 지역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함께하여 어린 연어의 힘찬 출발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연어는 지난해 말(10월~12월 중순) 산란을 위해 북태평양에서 우리나라 동해안의 하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시킨 후 5개월간 5cm 크기로 키운 개체이다.  

최용석 어업정책관은 "연어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속가능한 어업과 소득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류사업은 물론, 연원 자원의 생태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연어 자연 산란장 조성사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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