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성동구는 "이달 중 세균 등 유해물질로부터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봄맞이 모래놀이터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까지 모래놀이터 소독을 신청한 공동주택, 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총 58개소를 대상으로 모래소독을 지원한다.

소독 과정은 모래놀이터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한 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오존수를 활용해 소독(세척)작업하고 현장을 정리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전년까지는 공동주택, 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경우 연 1회 소독을 진행했으며, 소독에 대한 요청이 많아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총 2회로 확대 시행한다.

이와 함께 공원 모래놀이터에 대해서는 중금속·기생충 검사도 병행해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더 안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모래놀이는 성장기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활동"이라며 "하지만, 청결하지 않은 모래는 자칫 어린이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