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양천구는 "이달 말까지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할 구민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에코마일리지는 에코(ECO,친환경)와 마일리지(mileage, 쌓는다)의 합성어로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하면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개인 또는 단체 회원은 6개월 동안 2개 이상 에너지(전기, 도시가스, 수도, 지역난방)의 사용량이 최근 2년 같은 기간 동안 사용한 평균 사용량보다 줄어들었을 경우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지난 해에는 개인회원 3894세대가 총 1억5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았으며 우수단체 5개소에는 감사장 및 인센티브 총 970만 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고자 하는 구민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가까운 주민센터 또는 구 녹색환경과에 방문해 가입하면 되고, 방문 신청하는 구민 1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동물 에코백'을 증정한다.

김상국 녹색환경과장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실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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