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마포구는 "오는 21일 북한의 실상과 남북교류에 대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하는 남북교류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구 주민과 관련단체 종사자, 구 소속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오는 남북교류협력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이날 고유환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발표에는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 소장이 나서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과 북한의 실상'을 주제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남북교류에 대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 이후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강영식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이주성 월드비전 대북사업팀장, 김종익 염산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한편, 구는 지난 2013년 남북의 화해와 협력, 경제교류 등에 대응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이에 따라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추진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하고 2014년부터는 재정적인 지원 사업 등에 대비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적립해 왔다.

한편, 구는 지난 해 1억 원의 추경예산 편성에 이어 올해도 예산으로 5000만 원을 편성하는 등 현재까지 총 4억900만 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적립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향후 북한 관련 일자리 창출과 개성공단 물품 판매, 전시관 개설 등의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북한을 더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남북교류협력 포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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