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기술정책 발굴, 개도국 기후기술 지원사업 등에 맞손

▲ 농어촌公-녹색기술센터 업무협약 체결 사진 ⓒ한국농어촌공사

(전남=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와 녹색기술센터(소장 오인환)는 19일 녹색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어촌 지역의 가뭄, 폭우 등 기후변화에 효과적인 대응 정책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농어촌지역의 수자원 보호와 농업기반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공사와 기후변화 대응 기술 정책연구와 지원을 전담하는 녹색기술센터 간 협업체계가 구축됐다. 

양 기관은 공동으로 △기후 친화적 농어촌 건설 방안 모색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기술 지원 사업에 대해 정보 공유 정책사업 발굴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기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운영 △전문기술 발전을 위한 세미나, 심포지엄, 기관 자원의 교류와 정보 확산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기후변화로 인해 잦아진 자연재해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국제적인 기술경쟁력도 강화한다.

농어촌공사는 2017년 기후변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농어촌의 기후변화 실태조사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2018년 UN 산하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기술 협력 담당 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에 가입하고, 공사의 농어촌 기후변화 기술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 3년 간 극심한 가뭄, 폭염 등에도 물길 잇기, 농어촌 용수관리 자동화, 지하수 개발 등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을 추진해 농업인이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2018년 국가재난안전관리 정부포상'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강병문 기반조성이사는 "110년 간 농어촌의 안전을 지켜온 공사와 기후변화 대응 기술 전문연구기관인 녹색기술센터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농업인의 안정영농을 지원하고 국민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