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Like익산포럼(대표 임형택)은 오는 27일 익산 Like익산포럼 회의실에서 악취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악취포럼은 수 십 년째 익산시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고질적인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원인규명의 혁신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악취 해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원광보건대학교 강공언 교수가 '관능법 기반의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익산시 악취발생원 해석 연구' 주제로 발표한다.

강 교수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년 동안 익산 시민들의 악취 민원을 '악취3355' 스마트앱으로 수집하여 시민참여형 악취지도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와 더불어 진행한 연구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강 교수의 연구는 우리나라 악취연구 전문가들이 모인 한국냄새환경학회 2018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이어지는 포럼에서는 울산 태성환경 김석만 상무가 '3차원 모니터링 시스템과 드론, 축사 악취해결 사례' 주제로 발표한다.

김 상무는 신기술 모니터링 기계에 업체별 냄새를 학습시켜 악취 원인을 분석하는 신기술 모티터링을 소개하고, 아울러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전국 10개 지자체 돼지축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축사냄새 저감 프로젝트 지원사업' 연구 경험도 소개할 계획이다.

태성환경은 현재 국토교통부, 환경부, 인천 동구청과 악취 기초조사 및 신기술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형택(익산시의원) 대표는 "익산 시민들은 20년 넘도록 분뇨 냄새, 화학 냄새, 매케한 냄새 등 악취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있지 못한 상황으로 가장 필요한 일은 원인분석을 위한 과학적 연구사업이다"며 "악취 원인분석을 위한 선진 연구사례를 소개하고 토론된 내용을 바탕으로 익산시에서 추진해야할 사항을 제안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Like익산포럼'은 2017년 8월 창립하여 매월 강연회, 토론회를 열어오던 '임형택과 함께하는 11월 포럼'이 확대 개편한 단체로, 현재 7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월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및 대안제시, 주요 의제 강연, 토론, 세미나, 실천 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