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이 부모의 장례를 위해 구속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풀려났다.

이희진은 18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에 부모 장례 절차 등을 위해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고 이희진은 오는 22일 오후 9시까지 서울남부구치소로 돌아가야 한다.

이희진은 현재 안양의 위치한 모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장례식장 주변에 일부 경력을 배치하기도 했다.

한편 이희진의 부모는 지난 16일 안양 자택과 평택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피의자는 이 씨의 부친이 돈을 빌려가고 안 갚았다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중국동포 A씨 등 3명은 범행 당일 중국 칭다오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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