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출신 학생 12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18일 양양군청에서 정기이사회를 통해 2019년도 장학생 선발에 관한 안건을 처리하고, 고교생 21명, 대학생 106명 등 모두 127명의 학생에게 1억 2,05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지역에 소재한 고등학교(양양고등학교, 양양여자고등학교)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21명의 우등장학생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학생은 신입생 40%, 재학생 60% 비율로 106명을 선발했다. 장학회 정관에 따라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에 입학하거나 재학 중인 학생 4명에게는 특별장학금 200만원을, 평균 B학점 이상 우등장학생 91명과 저소득학생 7명, 특기장학생 4명 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타지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일정을 고려해 대학교 중간고사 일정이 마무리되는 5월 초에 전달식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직접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결산보고도 함께 진행되었다. 지난해 수입을 보면 군 출연금 5억원, 유관기관 및 기업체 민간기탁금 3억원, 1구좌 갖기 운동 수입금 1,600여만원 등 8억 1,681만원을 출연해 누적 기금이 70억원에 이르고 있다.

장학회 측은 유관기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장학금 출연을 독려하고, 군민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장학기금 조성목표 100억원을 조기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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