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말 최종 선정...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1차 통과

▲ 전북대병원
(전북=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2020년 약학대학 신설 후보에 도내 대학중 전북대가 , 제주대, 한림대와 같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달 중 2차 심사를 진행해 신설 대학을 이달 말 내지는 다음달 초에 최종 선정하고 세부 배정인원도 확정할 계획이다.

약대 신설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정원을 60명 증원해달라고 교육부에 통보함에 따라 추진됐었다.

교육부는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 신청대학은 ▲군산대  ▲전북대 ▲제주대 ▲고신대 ▲광주대 ▲대구한의대 ▲동아대 ▲부경대 ▲상지대 ▲유원대 ▲을지대 ▲한림대 등 12개 대학 이었다.
 
1차는 정성평가 80%와  교육여건지표에 따른 정량평가 20% 진행돼 그중 전북대·제주대·한림대 등 3개 대학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설되는 약대 정원은 총 60명이다. 현재 전국 약대는 총 35개 대학이 운영중으로  이번에 2곳 (3곳)이 신설되면 전국 약대는 35곳에서 37곳으로 늘어난다.
 
전체 모집정원은 현재  1693명에서 1753명으로 증가한다.

현지실사와 함께 평가 배점 기준은 연구 역량을 주로 측정하도록 설계됐다. 약대 신설 심사·평가지표를 보면, 전체 배점 1000점 중 ▲연구중심 약학대학 발전계획 50점 ▲약학 관련 연구 여건 구축 정도 70점 ▲연구중심 약학대학 운영계획 330점 ▲연구중심 약학대학 지원계획 320점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약대 졸업생 진로가 개원 약사로 편중되면서 제약산업 인력이 부족하다"며 "제약중심·연구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3개 대학은 앞으로 현장 실사 등 2차 심사를 거친 후 1차 심사 점수를 합산,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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