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3,20,27일 송파구청서 주민 대상 <송파 마을공동체 교육> 실시

- 마을공동체 사업의 개념 이해 돕고 주민참여 활성화 도모

(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3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마을공동체 교육>을 실시한다.

마을공동체는 지역 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발견, 해결점을 찾거나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추구하는 일체의 모임을 의미한다.

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도시 공간에서 단절됐던 이웃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마음곳간>, ▲예술교육과 전시 등을 주최하는 <예술반상회>, ▲마을의 상징인 500년 수목을 지키는 <느티나무 지킴이> 등 22개 마을공동체 사업이 진행됐다.

구는 더 많은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사업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올해는 13일과 20일, 27일 3회에 걸쳐 교육이 준비돼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청사 내 송파아카데미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지난 13일(수) 실시된 첫 교육에서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취지와 참여방법 등을 전문 강사를 통해 전달한바 있다.

20일(수)에는 실제 마을공동체 사업을 주도했던 선배들과의 만남이 준비돼있다.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나눴던 팟캐스트 방송 <평범한 반상회>에서부터 광진구의 <공유부엌> 등 우수 사례로 꼽히는 마을공동체 모임의 대표자들이 나서 경험담을 나눈다.

27일에는 앞서 받은 교육을 토대로 참가자들이 마을공동체 사업안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진다. 모둠별로 각 마을의 현안과 특성에 적합한 공동체 활동을 기획하고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 발표한다. 발표한 사업안에 대해서는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토의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져 마을공동체 사업의 실현성을 높인다.

한편 구는 ‘주민설명회’와 ‘찾아가는 상담컨설팅’ 등 마을공동체의 자생적 운영과 지속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송파구 정용석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를 주저하는 주민들이 쉽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과정에서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가 실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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