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온수관 파열, 사망1명, 중상1명, 경상58명 등 60여명 사상.

(의정부=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일산동부경찰서 지난해 12월 4일 발생한 일산 백석역 온수관 파열사고(사망1명, 중상1명, 경상58명 등 60여명 사상)와 관련, 한국지역난방공사 지사장 A씨(54세, 남) 등 총 17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과실교통방해 혐의로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91년 최초 배관 공사 당시 시방서에 따라 배관용접을 하지 않아 용입 불량상태로, 장기간에 걸친 내부 변동압력 등에 의해 용접된 배관조각이 분리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아니라 사고지역은 열 배관에 대한 누수감지선이 단락되어 미 감지되는 구간으로 중점관리 해야 하나 형식적인 일일점검 및 관리감독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사고발생 후에도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2차 사고를 방지하여야 함에도 메인밸브 차단을 1시간여 지연하는 등 초동조치도 부실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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