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장세용 구미시장은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일행을 영접하고, 중국과 교류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18일 밝혔다.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2014년 2월 부임해 5년 동안 대사직을 역임하면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한·중 양국간의 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 시장은 “한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최고의 경제 파트너이자 최다 자매우호결연 국가로, 구미시의 가장 큰 경제적, 문화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자매우호결연을 맺고 있는 4개의 중국 도시들과 수출상담회, 경제교류회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은 “한중 양국 관계가 어려웠던 시기를 지나 상호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는 경제·인문교류가 활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추궈홍 대사는 “구미는 한국의 실리콘밸리이고, 한국경제 압축성장의 축소판”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우호와 경제가치 창출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대사 일행은 구미시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구미시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오찬 간담회 후, 구미시의 산업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특히, 금오공과대학교를 방문, 이상철 총장과 면담 후 250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관계에 대한 추대사의 견해를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의를 받으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