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국비 5조 9218억원 건의, 지역균형발전과 미래 먹거리․일자리 창출 ‘주력’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는 최근 행정부지사와 재정실장을 공동본부장으로 하는 ‘2020 국가투자예산확보 T/F팀’을 구성·운영하고, 경제부지사와 정무실장의 중앙부처·국회 정책업무 협의기능을 강화하는 등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사진=경북도

또 지난해 탈락사업에 대해 타 시·도의 공모사업 선정 노하우를 벤치마킹, 원인분석을 통한 전략적 응모로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575억원 증가된 335개사업 5조 9218억원을 건의, 전년도 최종확보액 보다 1846억원 증가된 3조 8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

또 신규발굴 시책사업 반영과 현재 추진 중인 주요 SOC사업의 조기 마무리를 위해 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하여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사업으로 동해중부선 전철화(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경북선·문경선 단선전철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울진),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영덕~삼척간 고속도로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R&D사업으로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스마트융합밸리조성을 위한 5G 테스트베드 구축, 첨단신소재부품제조기반 2050 구축,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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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사업으로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원자력안전연구센터 건립, 울릉공항 건설, 국가항공정비훈련원 건립,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한국농수산대학교 동부권캠퍼스 건립, 국립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 등 총 335개사업 5조 9218억원을 전략 건의사업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추가 발굴한 109개의 신규사업이 국책사업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계속사업에 대해 국가투자예산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투트랙 전략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동해선 단선전철화, 농소~외동간 4차로건설사업(총사업비 5669억원)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소관부처와 협의해 기본계획수립과 실시설계용역을 조속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중앙부처 공무원 등과 공조하는 동시에 도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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