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이강원 사옥 조감도.(사진제공=플라이강원)

(강원=국제뉴스)김희철 기자 = 강원도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강원도로 유치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가지고 항공 운송 사업 면허를 신청한 플라이강원이 본격적인 업무 진행을 위하여 양양군에 새롭게 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플라이 강원(대표 주원석)은 항공 운송 사업 면허 취득과 동시에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양양국제공항 인근 지역의 적합한 부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회사의 인상 및 주변과의 조화를 감안한 연 면적 1000평 규모로 사옥 설계까지 마친 상황으로 항공기 10대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력을 수용하기에 충분한 시설이라고 밝혔다.

플라이 강원의 본사로 사용될 사옥에는 일반 업무를 위한 사무실은 물론, 객실, 운항, 통제, 전산실 등 회사 업무에 필요한 모든 부문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계획대로 추진할 경우 7월에 입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플라이 강원이 계획대로 항공기 10대를 운영하게 되면, 항공 및 이와 연계된 관광 사업을 통해 강원도 내에 양질의 일자리 약 4만 개가 생겨나며, 4조 원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강원도 출신 대학생에게 출신 지역 내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취업의 문을 넓혀주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이 강원 관계자는 “강원도가 이미 가지고 있는 관광 자원과 평창 올림픽 개최로 높아진 지명도,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을 활용하면 충분히 외국인 관광객의 호응을 받는 관광 상품을 구성할 수 있으며, 이 관광 상품의 우수성은 플라이 강원이 양양 국제 공항을 기점으로 국제 항공 노선을 운항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항공과 관광이 조화를 이룬다면 이미 잘 알려진 유명 관광지와 같은 과정을 거쳐 강원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플라이 강원의 주원석 대표는 “사옥 건립은 회사가 여러 차례 강조한 ‘강원도와 더불어 성장’이라는 약속을 이행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며, 강원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플라이 강원 사옥이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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