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전시회서 2,375만 달러 수출상담

(수원=국제뉴스)김만구 기자 = 경기도 유망 섬유기업 12개사가 중국 최대 섬유․패션 소싱전시회에서 509건 2,375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7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12~14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국립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 ‘2019 춘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Intertextile Shanghai S/S 2019)’ 전시회에 참가했다.

독창적인 프린트 중심의 니트 원단을 생산하는 의정부시 소재의 J사는 미국지역 빅바이어인 C사와 약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중국 심천지역의 또 다른 C사와는 공장 실사 등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하남시 소재 여성복원단 전문업체인 N사의 의류샘플은 H&M, ZARA, GUESS 등 유명 패션브랜드의 소싱 담당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N사는 ‘경기도 원단 및 디자인 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해  의류 샘플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향후 영국의 S사와 60만 달러의 계약을 맺기로 했다.

▲ ‘2019 춘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Intertextile Shanghai S/S 2019)’가 12~14일 3일간 중국 상하이 국립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됐다.<사진제공=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도는 전시회에서 이들 기업의 전시부스 임차료, 장치비, 운송료 등을 50% 이내에서 지원했다. 전시회에는 전 세계 24개국 2,800여 업체와 8만여 명이 넘는 참관객들, 전문 바이어들이 찾았다.

경과원 관계자는 “향후 540만 달러(한화 약 61억)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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