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세종시가 4월부터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연기향교에서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전통에서 미래를 열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기향교가 올해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4월부터 연말까지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예술 교육을 지원한다.

또 교육 내용은 향교의 사계, 향교문화대학, 세종에서 유학하다, 전통의례 등 4개 분야로, 향교의 고유 기능과 현대 문화를 융합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향교의 사계'는 화전놀이(봄), 향교음악여행(여름), 향교마실(가을), 전통문화 인문학 콘서트(겨울) 등 계절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특히 세종에서 유학하다는 세종시 문화유적을 찾아가는 역사탐방이며, '전통의례'는 성년으로서 마음가짐과 언행 등 의례를 통해 자존감 확립하도록 하는 전통 성년의례 행사를 재현하는 행사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연기향교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이라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하고 유익한 이번 강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1일까지 연기향교로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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