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턴 입학생! 간호학과 ‘이화익’

U턴 입학생! 간호학과 '이화익' 

(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을 다시 선택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제일 빠른 때라고 생각합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4년제를 재학, 또는 졸업을 하고 전문대학으로 진학하는 이른바 'U턴 입학생'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경북전문대학교를 찾는 이가 있어 그를 만나 보았다.

안녕하세요. 경북전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19학번 간호학과 이화익입니다. 기존의 전공을 미루고 새로운 분야에 어렵게 도전하는 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누구보다 값진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경북전문대학교 19학번 간호학과 이화익

1. 경북전문대학교에 들어오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는지 말해드릴게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간호조무사로 병원 소아과병동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2. 4년제를 졸업하고 우리대학 간호학과에 입학한 동기는요.

이전 4년제 대학에서는 관광경영학과를 전공하고 제 적성에 맞지 않아 우연찮게 접하게 된 병원에서의 근무가 간호조무사 자격증까지 따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1년 과정의 간호조무사 학원 과정을 통해 취득한 간호조무사 면허증으로 병원에 근무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래서 전문대학의 간호학과에 진학하여 전문적인 공부를 더 해야 겠다는 생각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경북전문대학교에 입학한 동기는 지방 전문대학임에도 불구하고 47년의 역사와 전통에 부합하는 교육성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에 한 번 반하고 또, 국제화에 걸맞게 영어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 번 더 반했습니다.

글로벌 역량강화, 취업지원 서비스, 각종 학생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 잘 되어 있어 수도권 지역에 있는 대학에 못지않은 우수한 전문대학이라 판단하였고, 저의 미래를 새롭게 준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어 입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U턴 입학생! 간호학과 '이화익' 

◆ 꿈을 이루기 위해 내린 결정

3. 주위에서 4년제를 거쳐 다시 전문대로 가겠다고 했을 때 반응은 어떠했는지요.

다소 늦은 나이에 또 다른 높은 목표로 전문대학에 입학하게 된 것에 대하여 주위에서 용기를 북돋워 주었고 응원도 해 주었습니다.

4. 다시 전문대학교를 입학하기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인생철학이 있다면요.

평소 알고 있던 간호사 선생님이 자신의 미래는 자신이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거창하게 인생철학을 논하기에는 부끄럽지만, 이번에 간호학과에 입학하게 되면서 느낀 점은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북전문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하게 된 것을 현재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있습니다.

◆ 목표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5. 앞으로의 소망이나 계획이 있다면.

취업에 유리하도록 학점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입니다. 다소 늦게 U턴 입학에 도전하게 되었지만 학교나 학과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전공 교과목 공부도 충실히 해서 장학생에도 도전해 보고 싶고, 대학에서 운영하는 학생활동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저의 미래 목표준비에 기틀을 다지고자 합니다.

간호학과 19학번 이화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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