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박보검 기자

(서울=국제뉴스) 박보검 기자 =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제가 어제 디지털포렌식 업체 앞에 가서 1인 시위를 했는데 경찰이 그 업체를 1박 2일에 걸쳐 압수수색하고 있었다. 그 업체는 공익 제보업체다. 2016년 경찰이 증거를 인멸하라고 압박했는데도 그걸 거부했던 업체"라며"그런 업체를 경찰이 와서 압수수색하고 있는 거다. 증거를 인멸하라고 했던 경찰이 회사에 와서 그것도 1박 2일로 몽땅 다 뒤집었다. 얼마나 무섭겠냐""회사에는 다른 개인들의 디지털포렌식 자료도 있다. 제가 가보니까 경찰은 정준영 관련 건만 찾고 있는 게 아니라 그 회사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100% 다 복사하고 있었다. 그걸 다 가져가겠다는 것"이라며 "제가 어제 가서 막았기에 외부 반출은 안됐지만 복사는 이미 다 끝난 상태"라며 "제가 '민갑룡 청장은 지금 낄 때가 아니다. 조용히 검찰 수사를 기다려야 한다. 경찰은 지금 수사, 압수수색의 주체가 아니고 대상이다. 지금 나서면 안된다'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틀에 걸쳐 공익 제보 업체를 탄압하고 망하게 하고 있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이번 공익제보자를 탄압하는 민 청장까지 해임하지 않는다면 문재인 정권 자체가 공익제보자 탄압정권으로 낙인 찍히게 될 것"이라고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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