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박보검 기자

(서울=국제뉴스) 박보검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국가보훈처가 지금 과거와의 전쟁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독립유공 서훈자 대상으로 전수조사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사회주의 활동 경력자 298명에 대해서는 재심사를 통해서 서훈 대상자를 가려내겠다고 한다"며."그런데 그 과정에서 친일 행위를 하고도 독립운동자 행세를 하는 가짜 유공자는 가려내겠다고 한다. 물론 가짜 유공자는 가려내야 된다"면서도 "그런데 본인들 마음에 안 드는 역사적 인물에 대해서는 친일이라는 올가미를 씌우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또"결국 우파는 곧 친일이라는 프레임을 통해서 앞으로 이 정부의 역사공정이 시작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우리 해방 후에 반민특위로 인해서 국민이 무척 분열했던 것 모두 기억하실 것이다"면서 "또 다시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해주실 것을 말씀드린다"고 발언을 하고 있다.

반민특위는 일제 식민지 시대 친일파의 반민족행위를 조사하고 처벌하기 위해 1948년 설치한 특별위원회이다. 그러나 친일 경찰의 조직적인 방해와 이승만 당시 대통령의 비협조 속에 1년만에 와해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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