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박보검 기자 = 김관영 원내대표가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발언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박보검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5일 여야 4당이 추진 중인 선거제 개혁안 단일안 도출과 관련해 "오늘은 처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제대로 안 되고 의견 일치가 안 되면 지연될 수도 있고, 깨질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심야 긴급의원총회 결과와 관련해선 "저희가 100% 연동형 비례제를 주장해왔는데 어제 의총을 통해서 의원정수를 300명으로 고정시켜 놓는 한 100% 연동형은 불가능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300명 정수를 유지하고 비례의석을 75석 밖에 운용할 수 없는 현실에서 그래도 비례성을 가장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역점을 두고 협상해나갈 것"이라며 "초과의석은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전한 당내 반대 의견에 대해선 "반대하는 분들 생각이 바뀌면 가장 좋지만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훨씬 더 많은 의원들이 찬성하고 있는데 그걸 하지 않는 것은 또다른 책임 방기"라며 "지도부가 그동안 해온 여러가지 정책 방향이 있기 때문에 그것대로 과감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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