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팽의 원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름다운 음악적 부활을 경험 해보는 시간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나만의 특별한 화요일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충전할 수 있는 2019년 첫 번째 아름다운 화요일이 3월 19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쇼팽은 그의 음악을 통해 화성적인 부분에서 현대의 팝음악뿐만 아니라 재즈, 영화음악 등의 많은 장르의 음악에 무한한 영감을 불러 넣어주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멜로디는 소박하지만 우리의 모든 감성과도 맞닿아있다.

쇼팽의 서거 170주년을 대구 연주자들이 함께 추모하며 그의 음악적 영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감성의 옷을 입히는 작업으로 그의 음악적 부활을 대구시민과 함께 경험해보고자 한다.

(쇼팽 서거 17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2019년은 쇼팽 서거 1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쇼팽은 피아노 곡에 대해서는 교향곡의 베토벤, 실내악곡의 하이든, 가곡의 슈베르트처럼 가히 독보적인 존재이며 전 세계적으로 클래식 음악계의 가장 사랑받는 작곡가이기도 하다.

클래식 관객들은 그의 음악을 아름다운 달빛과 비교하곤 하는데, 이번 공연에서 연주자들은 자신들의 연주를 통해 관객들이 그의 음악이 표현하는 달빛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을 가지고 돌아 갈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이자 활발한 공연활동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자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보라, 비올리스트 최민정,

그리고 대구MBC교향악단 악장으로 지역 대표연주자로 거듭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와 감미로운 음색으로 정평이 나있는 첼리스트 오소영, 독일과 이탈리아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많은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효준.

마지막으로 대구지역 현대음악과 컴퓨터음악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연주자 전복기 까지 대구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준비한 170년 기다림이 깃든 소중한 무대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펼쳐진다.

(현대적으로 재탄생된 주옥같은 쇼팽의 명곡들)

이번 아름다운 화요일의 프로그램은 일반 클래식 공연과는 다르게 쇼팽의 원곡을 기반으로 연주자들이 새롭게 작곡 또는 편곡한 곡들로 진행된다.

특히 쇼팽의 녹턴을 기반으로 작곡한 '안녕하세요 미스터 프레드릭'을 시작으로 쇼팽의 전주곡, 협주곡 등을 기반으로 새롭게 편곡한 '당신의 숨결', '당신 이후 우리는 그를 만났어요, 쇼팽에게 보내는 편지' 까지 익숙한 쇼팽의 멜로디를 연주자 자신의 음악적 영감으로 재해석하고, 존경하는 마음에 대한 메시지를 영상과 함께 담았다. 관객들은 새로운 감성의 옷을 입으며 재탄생한 쇼팽의 부활을 경험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해설이 있는 모두를 위한 클래식 공연)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인 지역예술진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화요일'은 대구의 우수한 음악가들의 무대를 넓히고 우수한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여 클래식 연주자들에게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진행하고 있으며, '쉬운 클래식, 모두를 위한 클래식' 이라는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위한 목표로 만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과 함께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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