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지난해 대전시 유성구에서 선보인 자동차 복합문화매매단지 디오토몰이 대전중고자동차조합의 딜러사들은 물론 금융사와 공업사 그리고 다양한 F&B매장 등 분양이 완료된 가운데, 1층에 선보이는 수입인증카 및 프리미엄 중고차 전시장인 시그니처 갤러리가 분양 및 임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17년 중고 자동차 이전 등록 대수가 2007년(185만3772대)부터 2018년(377만 107대)까지 현재 꾸준히 증가하는 등 국내 중고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수입 중고차 시장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의 수입차 비중은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국산차보다 감가상각률이 높아 중고차로 구매할 때 가격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도 수입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되는 요인이다. 또한, 수도권에서 수입차 업체들이 차량 품질을 보증해주는 인증 중고차 사업을 벌이면서 중고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것도 한몫 한다는 평이다.

하지만 수도권 이외 지방에서는 인증 중고차센터를 지을 곳이 마땅히 없다는 게 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전 지역 역시 수입차를 비롯한 프리미엄 중고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져나가고 있는데 인증 중고차센터를 지을 곳이 마땅히 없고 입점할 만한 기존 중고자동차 매매단지도 없다”고 밝혔다.

디오토몰시그니처 갤러리는 모터쇼를 컨셉으로 하는 전시 인테리어와 야간 개장 등의 앞선 운영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간의 시너지가 커지는 것은 물론, 매출의 극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특히 각 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공간 인테리어가 가능하고 원하는 면적만큼 임대를 진행할 수 있는 맞춤형 임대 조건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현재, 디오토몰은 올해 7월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복용동에 위치하며 대규모 자동차 매장과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을 갖추고 외식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자동차복합문화 매매단지’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한 연면적 약 87,955.33㎡에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는 디오토몰은 NH증권, SK증권 등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Project Financing)으로 투자되고, KB부동산신탁이 신탁 관리하며, 시행사는 ㈜트리플힐스, 시공사는 영진종합건설이 맡았다.

분양홍보관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668-3 2층에 위치하며, 오는 2019년 7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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