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도 가득찬 DGB대구은행파크를 볼 수 있게 됐다.

12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진행되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ACL 2차전 티켓이 매진됐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주말 제주와의 K리그1 홈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매진행진이다.

광저우전 티켓은 현재 원정석 일부만 남아있으며, 이를 광저우 구단의 추가 구매 요청에 따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광저우는 원정에 앞서 1,500장의 티켓을 선 구매했다.

홈경기 매진은 대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올 시즌 대구가 K리그와 ACL에서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 위치한 축구전용구장으로 옮기면서 관심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열린 홈 개막전에서 첫 선을 보인 DGB대구은행파크는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도심 속에 위치한 축구전용구장이다. 특히, 1만 2000석 규모이며,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7M에 불과해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한편, 대구는 제주, 광저우전에 이어 오는 17일 오후 2시에도 울산현대를 상대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K리그1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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