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여야 4당의 선거제도 개혁 등 개혁입법 공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당 공조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선택였다"며 "국민이 바라고 여야가 합의한 법안 처리가 더 이상 지연 처리되지 않게 하는 것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가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려면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선거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여야의 합의정신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의 어깃장 때문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수처법과 국정원법 등 권력기관개혁과 경제민주화 입법도 마찬가지라며 촛불혁명을 통해 나왔던 국민의 개혁 요구를 이제는 국회가 실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국당을 향해 "4당 공조를 야합이니 의회민주주의 파괴라고 하기 전에 한국당은 국민을 위한 국회를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 스스로 되돌아 보라"고 비판 한 뒤 민생 개혁 입법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한국당은 더 이상 망언 3인방을 옹호하거나 감싸지 말고 징계를 미루고 있는 한국당의 태도는 전두환 씨와 극우세력의 준동을 비호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며 "5.18 망언의원 퇴출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